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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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법 다른 '투자 가치' 내세우는 사람들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21. 10. 28. 10:34
희년은행의 이번 11월 조합원 인터뷰는 서면 인터뷰로 진행했습니다. 오랫동안 조합원으로 활동해 오신 네 분(강현진·곽은이·김은아·정은석 님)을 특별히 모셨습니다. 조합원 가입 즈음의 이야기, 희년은행에 출자금 저축을 하는 이유,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와 제안 등을 함께 여쭤보았습니다.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뜻과 정성이 모여서 희년은행을 한 걸음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뜻과 정성을 하나하나 새롭게 듣고 담는 것은, 언제나 희년은행의 중요한 과제이자 동력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분의 이야기를 여러 조합원 분들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되도록 인터뷰에 응해 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 별다른 편집 없이 실었습니다. 분량이 많긴 하나, 담소라 생각하시고 여유롭게 읽으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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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디자이너'가 이끄는 진로발견의 여정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21. 9. 27. 10:54
9월 30일 희년은행 진로탐색 워크숍 강사 조도경 선생님 인터뷰 희년은행은 9월 30일(목) '진로탐색'을 주제로 "자기이해 워크숍"을 엽니다. 청년재무상담을 진행하면서, 부채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민이 빠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일자리, 잘할 수 있는 일, 진로와 꿈. 청년들만의 이슈는 아닐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내 역할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분들을 위한 자리를 한번 마련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좋은 길잡이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희년은행의 오랜 조합원이자, 교육/진로 분야 전문가 조도경 선생님이 선뜻 이 자리를 맡아 주시기로 했습니다. 워크숍을 위해서도, 희년은행에 이런 조합원도 계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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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부동산 개발 팀장의 이유 있는 회심기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21. 8. 3. 10:13
대학에서 부동산학을 공부했다. 처음부터 부동산학을 전공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 입학 후 1년 동안 정치외교/행정/부동산, 세 가지 전공을 탐색하고 2학년에 올라가면서 하나를 고르는데 그중 부동산학을 선택했다. 교수님 영향이 컸다. 수업도 흥미로웠고, 수업 이후 이것저것 물어보면 성심 다해 답해 주시는 모습에 이끌렸다. 대화와 토론은 갈수록 무르익었고, 그렇게 스승에 이끌려 부동산이라는 세계에 첫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학교에 있는 동안, 부동산은 학문적 탐구의 대상이었다.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특히 우리나라 사정에 관심이 쏠렸다. 왜왜왜? 질문은 꼬리를 물었고, 부동산 역사의 발자취를 탐색하는데 많은 밤을 지새웠다. 졸업 즈음 진로를 모색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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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83년생-93년생 서울 살이 비교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20. 1. 30. 17:04
이철빈 조합원 인터뷰 - 서울 살이, 스타트업, 청년 주거, 그리고 기본조합원 대출 이야기 어느 83년생-93년생 서울 살이 비교 1983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경기도 광주는 아니고 더 남쪽으로 가면 있는 도시 광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서울로 와서 거처를 옮겼다. 스무 살 서울 살이는 꽤나 낯이 설었다. 서울 말씨 쓰는 사람들 틈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것도 어색하고, 지하철이라는 것을 일상적으로 타고 다니는 것도 ... www.ohmynews.com 1983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경기도 광주는 아니고 더 남쪽으로 가면 있는 도시 광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서울로 와서 거처를 옮겼다. 스무 살 서울 살이는 꽤나 낯이 설었다. 서울 말씨 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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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살 집 개척하는 전도사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19. 7. 18. 15:35
[인터뷰] 셰어 하우스 '봄날' 최규현 대표 청년들 살 집 개척하는 전도사 [인터뷰] 셰어 하우스 '봄날' 최규현 대표 www.newsnjoy.or.kr 신대원을 졸업했다. 목사 고시에도 응시해 합격했다. 하지만 교회 전임 사역자의 길은 내려놓기로 했다. 준전임 사역을 파트 사역으로 전환했다. 일주일에 나흘 가던 교회를 주말에만 가기로 했다. 나머지 5일 동안 해야 할 일이 있어서다. 이제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최규현 전도사(34세)가 신대원을 졸업하고 2년 남짓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 왔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졸업 학기 끝자락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학교 근처에 방을 하나 얻어 기타 교습실을 열었다. 청년부 시절부터 교회 동생들에게 기타를 즐겨 가르치다가, 본격적으로 교습실을 연 것이다. 단지 기타를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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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축 꿈꾸던 청년이 공유주택 짓는 이유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19. 7. 16. 15:50
[인터뷰] 함께주택협동조합 건축 담당 실무자 김명훈 씨 교회 건축 꿈꾸던 청년이 공유 주택 짓는 이유 [인터뷰] 함께주택협동조합 건축 담당 실무자 김명훈 씨 www.newsnjoy.or.kr "어렸을 때부터 교회 건축하는 사람 되는 게 꿈이었어요." 다시 물었다. "교회 건축이요?" 돌아온 답은 같았다. "네." 교회 건축이 꿈인 사람은 처음 만나 봤다. 어떻게 된 연유인지 궁금했다. 그랬더니 부모님도 원하셨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부모님이 혹시 목회를 하고 계신지 물었다. 아니라고 했다. 건축 일을 하시는지도 물었다. 역시 아니었다. 어머니 소원이 크셨다. 그렇게 가족들은 전부터 교회를 세우는 데 제 소임을 다하려고 애를 썼다. 김명훈 씨(33세) 이야기다. 김명훈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주로 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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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택 12채, 이 모든 일이 목욕탕에서 시작됐다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19. 7. 16. 15:40
[인터뷰] 셰어하우스 '동네친구' 강덕형 대표 공유주택 12채, 이 모든 일이 목욕탕에서 시작됐다 [인터뷰] 셰어하우스 '동네친구' 강덕형 대표 www.ohmynews.com 강덕형(36)씨의 그 모든 일은 목욕탕에서 시작됐다. 공무원으로 일하시던 아버지는 2015년에 은퇴를 하셨다. 노후를 어떻게 보내시려나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친구분이 운영하던 동네 대중목욕탕을 인수하게 됐다고 하셨다. 계획된 일은 아니었다. 목욕탕을 운영할 거라고는 가족 누구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사업체 운영에 온 가족이 힘을 보탤 수밖에 없었다. 그 길로 목욕탕집 아들이 되었다. 카운터를 맡았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동네 주민들이 왔다 갔다 했지만 별다른 교류는 없었다. 주로 동네 토박이 어르신들이 단골로 자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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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취준생 아니지만/아니어도/아니면서 ‘청년'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19. 6. 7. 13:56
희년은행 조합원 인터뷰를 시리즈로 기획했습니다. 맨 처음 20대 청년 조합원들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희년은행에 어떤 마음으로 가입하게 되었을까? 희년은행은 20대 청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청년들에게 희년의 가치는 어떻게 풀이되고 있을까? 등등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여기 그 첫 번째 인터뷰 기록을 싣습니다. #1 대학생은 아닙니다 강예빈 씨는(24세) 재작년 여름 학교를 자퇴했다. 자퇴? 그냥 ‘그만 다니기로 했다’ 정도가 맞을 거 같다. 15학번.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3학기를 다녔다. 3학기를 다니면서 깨달았다. ‘아, 이건 나한테 필요한 공부가 아니구나’. 나머지 5학기를 더 다닌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었다. 사회적 기업이나 공유 경제 관련 진로를 꿈꿨다. 전공 공부와 진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