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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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품은 꿈이 지속 가능한 현실로 자라가기를조합원 함께 공간/상담·대출·사역 and 오늘 2022. 5. 25. 11:18
5월 24일 저녁 서울 충무로 희년은행 사무실이 있는 희년평화빌딩 지층 카페바인에서 20대 청년 조합원 모임을 열었습니다. 자기소개 하는 데에만, 1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소개에 곁들여, 희년은행과 어떤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지금의 관심사는 무엇이고 고민은 무엇인지, 하는 이야기를 하느라 그렇게 시간이 잘도 흘러갔습니다. 오랜만에 대면모임이기도 했고, 특별히 20대 청년들의 모임이기도 해서,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무르익어, 모임 시간이 지나서도 삼삼오오 남아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다시 만나야 할 거 같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또 다양한 모양으로, 다시 만날 구실을 만들어야겠습니다. 희년은행 안에 청년들의 목소리가 넓고 깊게, 활발하게 오고갈 수 있도록, 자리를 열고 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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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중턱에 만난 "희년은행"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22. 4. 29. 15:10
"그때 마침 희년함께와 희년은행을 만나서, 제 삶의 서사를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사'라... 스물여덟 청년의 눈빛에 어린 진중함은 이 의미심장한 단어 '서사'에 해설을 달아주는 듯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군대를 제대하고 이십 대 중턱에 이르러 진지한 고민이 찾아들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들르게 된 희년함께 페이지, 그리고 희년은행 교육 프로그램에도 찾아다니면서, 아, 이쪽 방향으로 내 삶의 진로를 모색해 보면 어떨까, 혼자 있는 시간 종종 하던 생각에 갈피가 점점 잡히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희년은행 청년 조합원 박성혁 조합원을 화상으로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2017년에 처음 만났으니 햇수로 5년을 채웠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군대에서 막 제대한 스물셋 복학생이었는데, 이제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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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 부부 조합원, “희년은행도 전도할게요”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22. 3. 31. 14:06
전도사님 부부가 희년은행 조합원으로 가입했습니다. 한 분은 4년 전에, 한 분은 작년 말에 가입했습니다. 이정민 전도사님이 먼저 가입하고, 남편 이은표 전도사님에게도 추천했습니다. 두 분은 작년 말에 결혼했습니다. 두 분 모두 신대원 재학 중이고, 교회 사역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전도사님은 영아부 사역을, 이은표 전도사님은 초등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다니는 학교는 같고, 섬기는 교회는 각각 다릅니다. 나눌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신학생이자 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 분들은 희년은행을 어떻게 바라볼까, 전도사님들과 희년은행 사이에는 어떤 접점이 만들어질까, 전도사님들은 교회와 희년은행의 협력 가능성을 어떻게 내다볼까. 역시나 생생한 현장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앞으로 나눌 이야기, 함께 힘 모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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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최후 저지선 지키는 상담사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22. 1. 24. 11:45
"가계부채 관련 정책, 제도가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 그로 인해 많은 채무자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러면 그전에 쓰러지는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채상담 현장에 있는 저의 역할은 이 분들, 또 이 분들의 가정 하나하나를 그날까지 지키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돈병원 원장이자, 희년은행 재무상담 전문위원 서경준 선생님을 희년은행 정기 인터뷰 올해 첫 번째 대상자로 선정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월 26일(수)에 있을 "청년부채문제 공개 토론회"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인터뷰이기도 하고, 앞으로 전개해 나갈 여러 교회들과의 부채상담 프로그램을 내용적으로 잘 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서경준 선생님과는 햇수로 6년째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