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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업자 파티, 한 패로 어울려 앞날을 꿈꾸다
    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모임, 마당, 활동 소식 2019. 12. 17. 13:25

    지난 12월 12일 "한 패로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협업자 파티를 열었습니다. 30여 명의 협업 파트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2시간 넘게 서로 인사도 나누고 앞으로의 협업 모델에 대한 구상도 나누었습니다.   

     

     

    희년은행 실무자들과는 개별적으로 안면이 있지만, 서로서로는 처음 만나는 사이라 어색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자리가 열리고 그룹별로 모여서 음식을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에 물꼬가 트이고 금세 친목의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둥그렇게 모여 앉아 각자 자기소개도 하고, 희년에 대한 자기 스토리, 그리고 희년은행과 어떻게 함께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곁들면서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이렇게 소개와 나눔으로 거의 한 시간 가량을 보냈는데,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한 분 한 분의 면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회적 금융, 플랫폼, 협동조합, 가계부채 상담, 생활경제, 법률 지원, 정책 연구, 거버넌스 구축,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기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서로의 얼굴 얼굴을 대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희년 정신을 중심으로, 사회 각 영역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일에, 이렇게 서로 어울려서 서서히 판을 함께 짜 가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겠다는 이야기가 나중으로 돌았습니다. 희년은행이 첫 판을 열기는 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협업 관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이날에는 구체적인 논의를 별로 나누지 않습니다. 대신 서로 면면을 확인하고, 공유되는 가치에 공감하고, 친밀감을 두텁게 해 나가는 것에 더 관심을 북돋았습니다. 다음 모임이 생긴다면 또 오고 싶은 그런 자리였으면 하는 취지였습니다. 

     

    돌아가시는 길에 인사를 나누었는데,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남겨 주신 쪽지에 보니 여기서 같이 하고 싶은 일들을 참 다양하게도 적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다음 모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두고두고 연락을 드리되 꼭 희년은행을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한 소통과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협업자 모임으로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관심 있는 여러 분들에게도 늘 열려 있는 자리이니, 언제든 참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협업자 파티 현장]

희년을 실천하는 협동조합형 대안 금융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