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은행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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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23 대안금융포럼 : 금융소외지대에 선 사람들희년은행 소개/공지사항 2023. 5. 16. 14:40
누군가에게 금융은 손쉽게 접근 가능한 친절한 이웃이지만, 누군가에게 금융은 까다롭고 복잡하기만 한 먼나라 이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자에게 금융은 때마다 안전망을 제공하지만, 후자에게 금융은 단 한번도 안전망이 되어 준 적이 없습니다. 다른 물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풀뿌리 금융, 대안적 금융 모델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고,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에서 뛰는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금융 소외 없는 사회를 바라는 사람들, 그리고 현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사례도 공유하고, 대안도 찾아가는 만남과 연대의 장이 될 것입니다. □ 6월 3일(토) 오후 2시~6시 서울하우징랩 □ 참가비 없음, 자료집 제공 □ 문의: 010-43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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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금융 소외 없는 사회를 위한 "대안금융포럼"희년은행 소개/공지사항 2023. 5. 1. 11:38
6월 3일(토) "금융 소외 지대에 선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을 개최합니다. 희년은행 출범 이후로 꾸준히 연대해 왔던 단체들, 활동가들, 연구자 분들과 의기투합하여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인 저금리 기조가 끝나고 경기 침체는 심화되고 있는데, '금융 공공성' 논의는 아직 활발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초부터 역대급 호실적에 금융회사들만 떠들썩했지, 고금리로 인한 피해를 분담하자는 목소리에는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곳곳에 다양한 실험, 대안적인 움직임이 없지 않습니다. 이번 포럼은 그 움직임들에 주목하려 합니다. 금융 소외 지대에 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합니다. 새로운 금융 체험을 공유하는 마당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금융 소외 없는 사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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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신근 간사님 <기쁨의 편지> 출간 기념 북콘서트희년은행 소개/공지사항 2023. 4. 25. 10:17
이번 주 토요일(29일) 저녁 6시 서울 충무로 카페바인에서 故 이신근 간사님 유고를 발췌해 엮은 책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엽니다. 저자 이신근 간사님을 기억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나누려 합니다. 책 제목이 인데, 이번 북콘서트는 우리의 "회신(回信)"이 될 거 같습니다. 이신근 간사님이 써 내려간 글에는 희년을 소망하며 인생길을 걸어간 한 사람의 고뇌와 열의, 감격과 기쁨이 담겨 있습니다. 이신근 간사님이 쓴 글에 대한 화답으로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을까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일시: 4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 오후 8시 30분 장소: 희년평화빌딩 카페바인, 무료 *맛있는 떡과, 요기가 될 수 있는 음식, 다과를 준비하겠습니다. *참가신청: https://forms.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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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기부하는 "달리다꿈"희년은행 소개/공지사항 2023. 3. 30. 12:40
전도사·부교역자, 개척 교회 목회자, 기독 활동가 들을 위한 '금융 모델'을 구체화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우선 공제 사업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에서 반가운 제안을 해 왔습니다. 공동으로 모금 프로젝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모금액은 청년 사역자들을 위한 재무상담, 무이자 대출, 공제 사업 기금으로 쓰입니다. 누구나 어디서든 달리고, 달린 만큼 기부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 "달리다꿈"입니다. 8주 동안 달리고, 참가자 전원이 뛴 거리와 개인이 뛴 거리를 합산해서 기부금을 정산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1인당 기부금이 1~2만 원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청자/관심자 대상으로 "달리다꿈" 설명회(4/10 온라인 모임)도 따로 열 계획입니다. 그날그날 네이버 밴드 통해 챌린지 소통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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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은행이 그리는 새로운 페이지희년은행 소개/희년은행 살림 일기 2023. 3. 9. 11:3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역편지로 인사드립니다. 희년은행 사역을 맡고 있는 김재광 센터장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바람이 따스하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봄기운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햇볕도 더 따사로워지겠지요. 동토가 풀리면 새싹도 올라오겠고요. 올해는 희년은행이 출범한 지 7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자조적인 대안 금융 모델들이 대개 3년 차, 5년 차가 고비라고들 하던데, 희년은행은 7년을 버텼고, 조금씩 성장도 할 수 있었습니다. 변함없이 뜻과 정성을 모아 주신 여러 회원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지금도 이 걸음은 진행 중입니다. 무이자 저축에 참여해 주고 계신 분들이 오늘(2월 28일) 기준으로 650여 명이 되고, 그렇게 모인 출자금은 6억 3천여 만원이 됩니다. 지난 7년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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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대출 이야기 "우리 교회 지체가 떠안게 된 수술비"희년은행 소개/희년은행 살림 일기 2023. 3. 2. 00:21
처음 전화 연락을 받은 것은 작년 11월, 수원의 OO교회 주일학교를 담당하는 전도사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같은 부서를 섬기는 교사 분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병원에서는 되도록 빨리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수술을 받고 나면 확실히 나아질 거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술비.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수술이었습니다. 따로 민간 보험을 들어 놓은 것도 아니어서, 막막하기만 한 비용이었습니다. 알아보니 1000만 원 가까이 든다고 합니다. 주일학교를 함께 섬기는 교역자와 교사 분들이 자매의 사정을 전해 듣고 어떻게든 도움을 드리고자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곳이 희년은행, 마침 조합원으로 오래 활동한 분이 계셨고, 그동안 저축한 출자금을 자매에게 ‘목적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