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주일 오후 단체조합원 산돌교회에서 '생활경제교육'을 열었습니다. 신용카드 어떻게 쓸 것인지, 금융사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 실제적인 생활경제 가이드는 물론, 각자의 재무 상황을 객관화 하고 평가도 하면서 재무 관리 기초 역량도 키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교육 진행은 희년은행 전문상담위원이신 돈병원 서경준 원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산돌교회에서 아래와 같이 교육 후기를 남겨 주셨네요~
상반기 마지막 주일, 서경준 원장을 모시고 산돌교회 ‘생활경제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실천하려고 애쓰는 우리지만, ‘돈’이라는 영역은 무엇보다 어려운 게 사실인 것 같아요.
‘남들 사는 만큼’은 살아야 한다는 욕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해 돈의 노예가 되도록 만드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강의는 시작되었는데요, 우리가 돈의 흐름에 깨어있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거짓에 속아 소비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험, 청약, 부동산, 각종 금융상품과 예‧적금 등 우리의 미래를 안전하게 보장할 것 같은 지출에 대해 세세하게 비교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또, 가계부 쓰는 법과 통장을 나눠 지출을 관리하는 법, 저축에 필요한 알맞은 금융상품들도 실재적으로 소개해 주셔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행복과 만족을 구별하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는데요, 잠깐의 만족을 행복으로 착각하여 지출하는 것을 지양하고 ‘돈’보다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과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흐름을 따르지 말고, 작고 적게 살라고 하시는 말씀은 굉장한 도전이었습니다.
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얼마나 ‘성경적’인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강의 시간! 강의가 끝난 후, 다시 한번 강사님을 초빙해달라는 교우들의 요청이 있을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다소 무겁고 부담스러운 주제였는데 재미있게 그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되는 강의를 해주신 서경준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돈 쓰고 싶을 때마다 이 다섯 가지 우선순위를 꼭 기억하는 산돌이 됩시다. ’꼭, 당장, 행복, 사명,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