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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도 원하시는 '기본 소득'희년은행 소개/언론보도 2017. 4. 27. 11:54하나님도 원하시는 '기본 소득'각자의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 아래에서…오래된 미래를 생각하다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기본 소득은 사람들이 생계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나 자신의 재능과 의미를 찾아 새로운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생계에 대한 막막함과 공포에서 벗어나면 남을 밟아서라도 내가 살려 하는 악다구니는 완화될 것입니다.
'유항산자유항심(有恒産者有恒心)'이라는 맹자의 격언처럼 먹고살 만한 재산이 있어야 도덕과 윤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먼저 각자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제공해 주시면서 공평과 정의를 요청하셨습니다.
기본 소득은 오늘날 각자에게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각자가 각자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때, 자연도 이웃도 생각하지 않고 무한히 이윤을 추구하며 절벽으로 내달리는 폭주 기관차 같은 현대자본주의를 돌아볼 여유도 생길 것입니다.
무한 성장, 무한 소비에 기초한 현대자본주의 시스템은 지구 자원 및 환경의 복원력을 위협하고, 불평등을 심화하며 자신의 유효기간을 급속히 갉아먹고 있습니다. 물질 자원을 무한히 소비하는 방식의 성장이 아닌 지성과 영성을 무한히 고취하는 방식의 경제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부디 새로운 사회에 대한 해답을 품은 성경을 들고 있는 교회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새 시대를 열어 가는 전위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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