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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모두의 것, 불로소득을 기본 소득으로희년은행 소개/언론보도 2017. 4. 27. 11:53땅은 모두의 것, 불로소득을 기본 소득으로[인터뷰] 토지+자유연구소 남기업 소장
- 기독교인이라면 불로소득과 기본 소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기본 소득도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이뤄 간다는 생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불로소득을 세원으로 한 기본 소득은 결국 토지가 하나님 소유라는 말씀을 실현해 갈 좋은 방안이다. 토지가 없으면 자유도 없다. 모든 이를 위한 국토 사용이 전제된 기본 소득은 진정한 자유를 허락한다.
노동 시간 단축은 앞서 말한 것처럼 삶의 질 향상을 불러온다. 먹고살려고 일하는 것을 넘어설 수 있다는 말이다. 교회에도 유익하다. 목회자도 헌금에 매이지 않고, 올바른 설교가 가능하다. 사회에 의미 있는 일에 더 많은 사람이 투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독교인도 비기독교인과 다르지 않는 불로소득 추구에서 멀어질 필요가 있다. 먼저, 기독교인이라면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활동 자체가 이웃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를 부추기고 방치하는 제도가 문제라, 개인윤리 차원으로 접근하기 힘든 문제이기는 하다.
교회는 공동체이고, 교회 재산은 개인 소유가 아니다. 그렇지만 부동산을 매각했을 때 생기는 매매 차익을 이웃을 위해 사용할 생각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10억 원으로 산 땅이 너무 올랐다고 한다면, 교회가 생산한 재산이 아니니 이웃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그러한 결단과 행위를 보여 주면 한국 사회가 놀랄 것이다. 물론 이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니다.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이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다. 기독교인들이 경제행위를 사회 공동체 입장에서 보기 바라는 까닭이다. '내 경제행위를 사회 모두가 한다면'이라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모두가 부동산 투기하러 땅만 보러 다닌다면 어떨까. 많은 사람이 투기하듯 주식시장만 바라본다면 어떨까. 사회가 좋아질까, 경제가 좋아질까. 생산적인 일을 함께해야 한다. 우리는 답을 이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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