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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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원 ‘있고, 없고’의 차이희년은행 소개/희년은행 살림 일기 2022. 8. 18. 13:49
희년은행은 2016년 고금리 부채 때문에 고통받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무이자 저축 운동을 벌여 청년들을 위한 무이자 전환 대출을 실천해 보자는 뜻으로 조합원 분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희년은행은 고금리 부채를 쓸 수밖에 없는 청년들의 현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목돈이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 주거비는 청년들이 대출을 알아보는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보증금으로 보통 500만 원에서 100만 원가량의 대출을 받습니다. 그리고 다달이 들어가는 월세까지 하면 자신의 소득 이상의 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런 이유로 추가적인 대출이 필요해집니다. 1인 가구 절반은 12평 이하에 산다…77%는 연소득 3천만원 미만(종합)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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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예[Example.禮]를 생각하다조합원 함께 공간/조합원 인터뷰 2022. 7. 22. 11:27
임창규 선생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선생님과의 인연을 거슬러 올라가면 8년 전쯤까지 되짚어야 합니다. 한국사회투자재단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던 2014년, 선생님은 사회적금융 탐방을 목적으로 일주일간의 유럽 순회 일정에 오릅니다. 탐방 코스 중에 스웨덴 '야크은행(JAK Members Bank)'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탐방 기록은 보고서 형태로 정리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희년함께 실무진은 그로부터 2년 뒤에 '희년은행' 발족 준비에 들어갑니다. 스웨덴 야크은행을 모델로 하는 한국형 협동조합 은행을 만들어 보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인상 깊게 참고했던 것이 바로 임창규 선생님이 쓰신 탐방 보고서였습니다. 글로만 접했던 분을, 직접 만난 것은 또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9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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