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은행

지난 토요일(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네 시간 동안 즐거운 풋살 모임을 즐겼습니다. 희년은행 단체조합원인 고기교회, 백향나무교회, 산돌교회, 그리고 희년함께 여성/남성 팀 이렇게 나눠서 풋살 경기를 한 번, 두 번, 세 번... 정말 원 없이 뛴 거 같습니다. 땀 흘리는 동안 서로 인사 나누며 정다운 우애도 다졌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한 운동 모임인데, 해마다 봄, 가을 이렇게 모입니다! (원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그보다 자주 모여도 좋고요!)

10월 23일 오후 충남 홍성에 있는 #홍동마을 을 찾았습니다. 거기서 희년은행과 협업을 해 갈 두 분을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공동체은행 빈고' 활동가 지음 님과 '도토리회' 이동근 회장님과 두 시간 동안 미팅을 가졌습니다.빈고는 2008년 해방촌에서 '빈집'(비어있는 집, 비어있어서 누구나 들어오고 또다시 들어올 수 있는 집)을 만들고, '빈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금고를 만들었던 것이 지금 공유지 확대를 위한 공동체들의 연대 은행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도토리회는 홍동마을 주민들이 만든 무이자 마을 은행입니다. '무이자'를 기치로 내건 점에서 희년은행과 통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도토리회는 마을 화폐 '잎'도 발행합니다. 홍동마을 주민들은 곳곳에서 때마다 이 '잎'을 화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2..

#파주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에서 "공공연한 삶과 경제"를 주제로 10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일곱 가지의 강좌/교육 프로그램을 엽니다. 희년은행 사례도 11월 13일에 발표하기로 했는데요. 3시간이나 넉넉히 주어진 시간, 참여하는 분들과 '십시일반, 스스로를 돕는 공동체 금융'에 대해서 토의도 하고, 실제 모델을 구상하는 작업도 같이 해 보려고 합니다. 파주 지역 마을 공동체를 꿈꾸는 분들과 진하게 대화 나눌 수 있겠네요~

10월 14일 주일 백향나무교회는 예배를 마치고 오후 시간을 할애해 교회와 희년은행 간 협력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희년은행 사역을 더 깊이 이해하는 자리이기도 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함께할 것인지 토의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점심 후에 많은 교우 분들이 자리에 함께해 주셨습니다.발제를 30분 정도 하고 질의응답 서로 대화도 나눴는데 시종일관 모인 분들 모두 관심을 기울여 들으면서 핵심을 짚는 질문과 의견도 나눠주셨습니다. 조만간 구체적인 협력의 기회가 하나씩 열릴 거 같습니다. 단체조합원 교회의 이러한 적극성에 희년은행은 어깨동무 하며 동행을 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희년은행 단체조합원 풋살모임을 엽니다. 10월 26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5대5 또는 6대6 풋살경기가 가능한 실내 풋살장 두 개를 대관해 놓았습니다. 단체조합원 교회/단체별 팀을 구성해 참여하셔도 좋고, 개인적으로 운동하길 원하는 분들도 미리 연락주시면 희년함께 팀으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단체조합원이 아닌 교회/단체도 참여 가능합니다~^^ 즐겁게 운동하고, 반갑게 교제 나누는 자리 되길 바랍니다! https://naver.me/IDooru1W 로꼬풋살스타디움 실내풋살장 강서염창점 : 네이버블로그리뷰 32m.place.naver.com 실내 구장이어서, 비나 눈이 와도 운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풋살모임은 순위를 가리지 않는 친선 경기로 진행됩니다. 여성팀, 남성팀 각각 나누어..

9월 24일 오후 희년은행 사무실이 있는 희년평화빌딩 지층 카페바인에서 대안금융 단체 여섯 곳 실무자들이 모였습니다. 5시간 넘게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공동체은행 빈고,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 터무늬있는집, 청년미래은행, 청년연대은행 토닥, 희년은행 이렇게 여섯 단체입니다.대화의 큰 주제는 각각 단체들의 대출 시스템 점검과 지속가능성 문제와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각 단체별 상황을 나누고 발전 방향, 어떻게 하면 서로 협력하면서 시스템 안정성도 높이고, 지속가능성도 단단하게 할 것인지를 놓고 여러 아이디어를 교환했습니다. 주요하게 나왔던 생각들 몇 가지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공익적 가치를 드높이는 사업에 몇몇 단체들이 협동하여 판을 짤 수도 있겠다.행정 회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9월 10일 희년실천연합예배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했습니다.9월의 갑작스런 폭염 속에도 전세사기피해자들을 기억하며 연대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예배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당대의 가난한 자, 억눌린 자, 포로된 자들이 누구인지 찾아내고, 그들에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자유와 해방을 선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으로부터 희년 실천은 시작됩니다. 그러한 고민 속에서 이번 희년실천주일은 전세사기피해자들과 더불어 주거 불의에 신음하는 모든 사람들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희년실천주일 연합예배가 전세사기피해자들께 위로와 지지, 연대를 전하는 장이 되고, 그..

청년/주거/복지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위해, 사회주택, 대안가정 등을 만들어 가고 있는 두 단체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다다다협동조합 는 비진학 청년, 노숙 중이거나 노숙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주거를, #씨앗티움 은 경계선지능/느린학습자, 출생등록이 안 되었거나 외국인 노동자 가정의 청년들을 위한 주거를 공급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희년은행과 여러모로 협력할 기회가 많고, 필요도 많습니다. 최근에도 재무상담으로 만난 한 청년의 주거 지원을 위해 두 단체와 협력할 일이 있었는데, 오늘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환담도 나누고 앞으로 협력도 구체적으로 의논했습니다! 씨앗티움에서는 양 단체간 협력을 공식화 하면 좋겠다 하셔서 협약서에 서명도 하고 서로 간 자문위원으로도 위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