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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대출 이야기] 소방공무원 합격한 스물아홉 청년 조합원의 포인트 대출
    카테고리 없음 2023. 8. 2. 09:04

     

    장교로 군 복무하던 2018년 2월 희년은행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월급 거의 모두를 꼬박꼬박 저축했습니다. 출자금이 쌓인 만큼 기본조합원 대출 포인트도 쌓였습니다.

     

    이듬해 여름 전역했습니다. 보컬이 되는 것이 오래된 꿈이었습니다. 레슨과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보컬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레슨을 더 받고 싶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조금 줄이고, 레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희년은행 기본조합원 포인트 대출을 처음 이용한 것은 그즈음이었습니다. 대출금으로 레슨비를 냈습니다.

     

    2년 동안 희년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모두 상환했습니다. 틈틈이 목돈이 생기면 희년은행에 다시 저축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진로가 변경되었습니다. 소방공무원 시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2022년부터 1년 남짓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지난 6월 시험을 치렀고, 7월 초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8월 중순에 있는 교육까지 마치면 임용 과정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시험을 준비했던 지난 1년 동안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생활비가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우선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그동안 충당했던 생활비 부족분을 합산해 보았습니다. 20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희년은행에 쌓인 대출 포인트를 다시 한번 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년 상환을 계획하며 대출을 신청했고, 희년은행 대출심사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대출 상환과 함께 의무저축도 하기로 했습니다.  

     

    20대 중반부터 희년은행 조합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5년 이런저런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제 또 다음 페이지가 열립니다. 그러고 보면 전역 이후 진로 준비의 고개마다 희년은행이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지치지 않고 교육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에서 일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또 좋은 기회 얻어 다시 뵐 날도 오겠지요~ 합격 축하드리고, 새로운 걸음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희년을 실천하는 협동조합형 대안 금융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