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무이자 토론회 "내겐 너무 무거운 이자"

<도토리회>와 함께 "무이자 토론회"를 엽니다. 3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충무로 카페바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모이고, 온라인(줌)으로도 참여 가능합니다.

이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돈을 빌릴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 제품과 서비스에 가격이 붙듯 돈에도 가격이 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매장에 붙은 가격표는 꼼꼼이 따져보면서도, 은행에서 제시하는 가격표(이자)에 대해서는 좀처럼 의문을 던지지 않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자가 정해지는 과정을 차근차근 톺아보고자 합니다. 이자를 둘러싼 이해관계, 즉 정부와 시장, 소비자의 역할과 참여의 비중을 따져보면서 이자를 정하는 힘의 균형과 견제장치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건우 박사님(연세대 바른ICT연구소)이 "이자: 한 허구적 상품의 가격"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지역사회와 교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무이자 은행 모델을 일으킨 <도토리회>와 <희년은행> 사례도 소개합니다.

금융은 공적 영역인데, 시민 참여 공간은 좁거나 차단되어 있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토론하고, 목소리를 모으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토론회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 통해 참가 신청서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토론회 참가하기

https://forms.gle/7iMctbQwLVYbYcWe9

무이자 토론회(3/8) "내겐 너무 무거운 이자" 참가 신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