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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 권리보다, 집에서 살아갈 권리"...11/9 희년포럼 스케치&발제자료 공유

희년함께 2024. 11. 11. 12:18
희년과 정의로운 주거권, 2024 희년포럼
 
지난 토요일(11/9) 성공회대학교에서 2024희년포럼이 열렸습니다. 성공회대 희년연구소의 공식적인 첫 포럼이기도 했습니다. 희년함께 회원들을 비롯해 주거권 운동에 구체적인 활동을 하시는 분들, 주거문제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들이 함께 하는 자리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가 넘도록 진행된 포럼이었습니다. 주거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이슈를 다루고, 다양한 영역에서의 당사자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이야기, 정의로운 주거권의 의미를 성서에서 찾아내고 그 정당성을 확인하는 이야기, 정책적인 접근 뿐 아니라 당장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는 이야기까지 하루에 다 담아내기 어려운 주제들을 여러 관점에서 교차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션 별로 참가하신 분도 계셨지만 긴 시간동안 집중에서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김지만 사역팀장이 진행한 브레인스토밍 파티시간에 질문과 함께 다양한 주거현장의 필요들 그리고 캠페인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주거권 운동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희년함께가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희년적 활동을 현장에서 창조적으로 용감하게 진행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용기와 도전의식이 생깁니다.
2부 발제를 해주신 이민희 목사님의 발제를 통해 "정의로운 주거권"이 성서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얼마나 시급하고 긴급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거 문제의 당사자분들이 당면하고 있는 현실의 지난함은 우리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기도 하고 조급하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 시대의 마땅하고 정의로운 일을 뜻과 지혜를 모아 차근차근 하나하나 외치고 연대하고 구현하며 새로운 길을 발견해 나가고 싶습니다. 희년연구소가 세워진 목적이기도 합니다.
옥바라지선교센터, 민달팽이유니온, 탄탄주택협동조합, 동자동사랑방 등 그간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었던 소중한 활동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서 희년연구소와 희년함께 모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와 교류가 확장, 심화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추가적으로 기획되는 앞으로의 행보에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1/9 열렸던 희년포럼

"희년, 정의로운 주거권"

발제자료 모음 링크를 공유해 드립니다. 

 

▶발제자료 보기: https://url.kr/z6w8lm

 

2024 희년포럼 자료집 - Google Drive

1부-(1)_이철빈_전세사기 대란 2년, 방치된 피해자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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