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함께 공간/상담·대출·사역 and 오늘
20191118 1차 재무상담(공OO)
희년함께
2019. 11. 19. 11:36
20대 후반의 공OO 님은 4년 전 가족들의 급한 사정을 돕기 위해, 신용 대출을 받았습니다. 금리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액수가 큰 편이고 상환 계획도 요원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막막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을 옮겨서 좀 더 벌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하나 고민도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목사님 소개로 희년은행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상담을 통해 현금 흐름을 파악했습니다. 소득 대비 지출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칭찬할 일은 힘 다해 응원해 드립니다. 잘하고 계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부채 상황도 악성은 아니었습니다. 스스로 진 부담이 더 큰 짐이 된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희년은행과 앞으로도 계속 관계를 유지하면서, 향후 현금흐름과 부채 상황을 함께 지켜보자고 권해 드렸습니다.
사회 초년생 청년들을 위한 재무 상담은 꼭 빚을 해결하는 것에만 목적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꿈을 펼쳐 가는 데 있어서 빚 문제 혹은 재무 형편이 스스로를 옭아매는 족쇄가 되지 않도록 객관적으로 자기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주는 관계가 오히려 더 절실하게 요구됩니다.